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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김진형 청장(사진 첫줄 가운데) 및 부울중기청 직원,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22일 부울중기청 대강당에서 ‘제2회 중소기업 우수근로자 포상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에 이어 2회째로 열리는 이번 수여식은 기존 CEO 중심의 포상에서 탈피, 중소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기업발전에 기여한 숨은 근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수여식은 우수근로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 및 애로해소에 공이 큰 지원기관 담당자 등 총 20명에게 부울중기청장 표창을 시상했다.

부울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수상자 명단에 오른 우주앰엔이 주식회사의 김현철 차장은 9년여 근속기간 중 선박용 방폭 단자함 및 신호장비의 국산화에 매진해 해당제품의 수입대체효과에 크게 기여했고, 유럽·미주 등의 인증기관으로부터 취득한 품질시스템의 갱신,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며 기업발전에 기여했다.

주식회사 화인의 최영수 차장은 12년여 근속기간 중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과 함께 해외 수출관련 무역 업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1000만불 달성에 일등 주역으로서 기업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서강인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 차장은 8년여 근속기간 중 부산지역 소재 수출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날 포상을 수여한 김진형 부울중기청장은 “이번 포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인 내일채움공제와 더불어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방문과 연계해 기업현장 또는 기업창립기념일 등 관련 행사 등에서도 중소기업 우수근로자 포상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청장이 언급한 내일채움공제란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년 이상 장기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 형태를 말하며, 2015년 9월 현재 기준, 3090개사 7555명이 가입해 171억원의 기금조성액이 마련됐다.

김진형 청장이 중소기업 핵심인력들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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