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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명량해전 유적지 찾는 관광객 맞이 준비 완료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08-13 16:36 KRD7
#진도군
NSP통신-진도대교 울돌목 전경 (진도군)
진도대교 울돌목 전경 (진도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진도군이 영화 ‘명량’의 충과 의리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속 배경인 역사적 현장을 찾는 관광객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울돌목, 벽파진 등 명량대첩 유적지 정비 ▲홍보물 제작 ▲안내 센터 운영 등 관광객 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량해전에서 승리한 진도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능 기부로 강강술래와 진도북놀이 등 민요·민속 공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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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13척의 판옥선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명량대첩의 위대한 역사를 진도군이 간직하고 있다.

명량대첩 당시 울돌목 회오리 바다를 활용한 전법으로 위대한 승리를 거뒀던 울돌목과 그 싸움을 진도 민초들과 함께 16일간 준비했던 벽파진, 적을 속이기 위해 부녀자들에게 군복을 입혀 산허리를 돌게 해 강강술래의 기원이 됐던 관방산성(강강술래터) 등이 보전돼 있다.

해전에 참전해 장렬히 전사한 군인들과 이름모를 민초들을 묻어준 정유재란 순절묘역,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대한 당시의 역사가 적혀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석인 벽파진 이충무공 전첩비 등 많은 명량대첩 유적지가 진도군에 산재해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명량대첩 승전광장과 7층 규모의 진도타워에는 전망대와 진도군 홍보관, 역사관, 특산물 판매장과 휴식공간 등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도대교 옆에 이순신 장군이 일자진을 세워 승전의 기틀을 마련했던 장소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높이 30m인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다.

이순신 동상은 성웅 이순신 장군의 숭고하면서도 용감한 자태가 나타 나도록 명량대첩의 현장성을 들어 역동적으로 제작됐다.

정유재란 당시 진도 울돌목 바닷물의 거세고 빠른 유속 현장과 전투의 긴박감을 이끄는 이순신 장군의 비장함을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이동진 군수는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진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로 영화 ‘명량’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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