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
△다문화 가족 색다른 봉사 ‘훈훈’
담양군(군수 최형식)에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자녀들의 선행이 무더운 여름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회장 정혜린)과 중국 만리장성 자매봉사단(회장 권용순) 회원 20명이 담양 금성면 석현리 금성요양원에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은 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중국어로 나의 꿈 소개하기와 댄스공연 등 아이들의 재롱을 시작으로 다문화여성들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이들은 공연 후 어르신들의 손․발톱 손질 및 네일아트를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날 봉사를 받은 김고단(92) 할머니는 “이국 멀리에서 시집온 여성들과 자녀들이 우리를 위해 애쓰는 마음이 정말 예쁘고 고맙다”며 “무더운 여름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은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시집온 여성과 자녀 20여 명으로, ‘중국 만리장성 자매봉사단’은 중국 이주여성과 자녀 15명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매년 2회 바쁜 일상 생활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화순군
△읍 주민자치센터 정남진 물축제에서 난타팀 장려상 수상
화순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영탁)가 지난 5일 ‘정남진 물축제’에서 열린 제3회 전국주민자치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흥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강사 백필순씨의 지도 하에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드럼마취 난타팀은 강렬하고 힘찬 연주로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읍 주민자치센터는 ‘제2회 전국주민자치경연대회’에서도 요가팀(강사 문남옥)이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2002년 개원 이래 21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의 관심과 봉사활동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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