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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전북도, 나노탄소소재 사업탄력···230억 공모선정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7-22 16:34 KRD7
#전북도 #나노탄소소재

산업부의 산업기술개발 기반구축 공모사업(230억원) 선정

NSP통신-기반구축을 활용한 탄소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기대 (전라북도)
기반구축을 활용한 탄소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기대 (전라북도)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지난 5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나노탄소소재의 실용화 및 신뢰성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2015년도 사업비가 천신만고 끝에 미래부 최종심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사업은 전북도와 KIST 전북분원이 공동기획해 2015년 산업부의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화학분야 추진과제로 선정됐다.

하지만 그간 미래부의 신규사업 억제방침으로 인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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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산업부는 2015년 신규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반영했지만 미래부 심의과정에서 예산반영이 보류됐다.

이후 지속적인 설득 끝에 지난 20일 R&D예산 최종심의에서 당초 부처요구안 대로 10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이로써 그간 대한민국 탄소산업 일번지를 표방해 온 전북도가 나노탄소소재와 탄소복합소재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부품의 국산화를 실현할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확실한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현재 국내에는 탄소소재에 대한 기술표준 및 성능기준이 없고 탄소소재에 특화된 신뢰성 시험평가와 성능 인증 전담기관이 전무한 상태다.

이로 인해 효성 등 탄소기업에서 생산한 탄소섬유 및 탄소복합소재를 국산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전북도가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마침내 탄소섬유 등 탄소소재 및 부품에 대한 표준화, 인증 등 제도적 차원의 정비가 가능해진 것이다.

도는 앞으로 세계시장 선점형 나노탄소 및 탄소복합소재와 부품 개발 등 수요기업의 요구를 상시 반영할 수 있도록 참여 연구기관 및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자동차기술원, 전주대 등 도내 4개 연구기관과 효성, 일광 등 탄소 복합소재 및 부품관련기업 17개사가 우선 대상이다.

정권모 소재산업담당은 “전북도에 국내유일의 탄소소재 신뢰성 시험평가와 성능 인증 전담기관이 들어서면 탄소기업 집적화도 크게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개발한 탄소소재와 부품에 대한 신속한 시험 평가와 인증을 원하는 국내 탄소기업들이 관련 인프라를 갖춘 전북으로 자연스럽게 집적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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