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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개장하는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 (영암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가 오는 11일 문을 연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의 자랑이자 지자체 브랜드 가치 창출의 성공적인 모델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암의 월출산 기찬랜드가 오는 11일에 개장식을 갖고 8월 말까지 여름철 피서객을 맞는다.

군은 이를 위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정문 입구에 일주문을 만들어 외지 방문객들의 이정표가 되도록 하는 한편 주요 보행로는 유모차나 짐수레, 맨발 보행에도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실내 물놀이장은 기능 보강과 휴식공간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재정비했다.

특히 월출산 청정 계곡수를 이용한 자연형 풀장은 위생과 시설안전을 위해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풀장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목교를 완공해 이동 편의는 물론 포토존을 설치해 자연형 풀장의 풍광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추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강했다.

또 사성교에 안개 분수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물안개의 향연 속에 마음껏 즐기며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지난 2008년 개장한 기찬랜드가 이제 남도지역에서 가보고 싶고 꼭 가봐야 할 여름철 웰빙 피서지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으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관광객 욕구에 부응하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개관한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전통 음악자료도 함께 감상하며 문화와 피서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기찬랜드 인근에 개관한 가야금산조기념관은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와 명인, 보유자, 전수자, 교수들의 가야금과 장구, 쟁, 단소, 음악 자료를 감상할 수 있어 기찬랜드가 물놀이 외에도 문화와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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