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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군산시와 옥산농협(조합장 고동곤)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 27일 오후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비 1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옥산농협의 기존건물을 증축 및 리모델링해 준공했다.

특히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를 실현함으로써 군산시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BUY군산’의 기본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와 옥산농협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를 희망하는 3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3회이상 펼쳤다.

또 출하를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5개 과정의 교육(선진지 견학, 안전성교육, 상품화교육, 출하방법교육, 운영시스템교육)을 실시했다.

현재 판매가 확정된 품목은 신선엽채류, 구근류, 과채류, 수산물, 축산물 등 190개 품목이다.

이중에는 마을기업 및 군산농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가공한 농산가공식품도 포함돼 일상생활에 필요한 식재료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생산자는 자기가 출하한 농수축산물의 판매 현황을 논,밭 등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판매물품 보충 및 폐장시 남은 재고품을 회수 해 갈 수 있도록 현대화 된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군산시와 옥산농협은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번 준공식 이전인 지난 5월 27일부터 매장을 임시 개장해 시험운영을 거쳤다.

그 결과 1개월간 1만6791명의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1일 평균 857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해 주고 있다.

이주태 농수산물유통과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를 판매해 시민들이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내 거점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 개설해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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