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제11회 가정위탁의 날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보호아동을 위한 가정위탁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4일 부산시민공원에서 가정위탁 정보지수, 좋은 부모되기 서명운동, 예비위탁부모 접수 등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리플릿 배포, 위탁가정모집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친가정과 위탁가정 2가정이 내 아이와 위탁아이 2아이를 행복한 가정에서 함께 잘 키우자는 의미로 매년 22일을 ‘가정위탁의 날’로 지정했다.
가정위탁사업은 친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조부모, 친인척 등이 대리양육을 하거나, 양육환경이 적합한 일반가정에 위탁해 성장 자립시까지 양육하는 것으로 현재 부산시에는 779명의 아동을 673가정에 위탁해 보호하고 있다.
위탁아동에게는 기본양육비(월 15만 원)와 수급자 생계비(생계·의료·교육급여 등), 상해보험 등을 지원하고 보호 만기 시 자립정착금(400만 원), 대학등록금(첫 학기)을 지원하고 있다.
시에서는 가정위탁사업의 활성화 및 전담관리를 위해 부산가정위탁지원센터(센터장 박유선)를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일반가정의 가정위탁사업 참여를 위해 위탁가정을 집중 모집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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