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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다시는 이런 사고 없길···재난 대응 매뉴얼 재정비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4-23 16:56 KRD7
#강진군 #재난대응매뉴얼
NSP통신- (강진군)
(강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강진군은 지난 21일 부군수 주재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 행동매뉴얼을 재정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여객선 ‘세월호’참사 이후 정부의 지휘체계와 침몰 초기 대응에 많은 허점이 드러나면서 재난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됐기 때문이다.

군은 현재 비치하고 있는 재난 대응 행동매뉴얼이 매우 복잡하고 방대하다 판단하고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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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은 노인요양원이나 어린이집에 화재 등 사고 발생, 하천이나 바다에 대규모 유해물질 유출, 해양오염 및 선박전복 등 21가지의 상황으로 구성된다.

각 상황별로 보고체계, 장비 및 물자 현황, 구급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매뉴얼만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짜여있다.

또 매뉴얼 작성 후에는 강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실제상황을 재현한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무경험을 쌓고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계속 보완해 재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국적으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정부의 주요 행사가 대부분 취소·연기되는 가운데, 강진군은 전라병영성축제, 달빛축제, 영랑문학제 취소에 이어 5월 1일로 계획됐던 제42회 강진군민의 날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 사건 발생일인 16일부터 강진군 보건소를 비롯한 강진의료원, 강진사랑병원 의료진의 의료지원과 강진소방서 구조대와 구급차를 현지에 급파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군의 재난대응 체계를 재정비해 재난발생시 초동대응단계부터 철저히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참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애도하는 마음으로 조속한 사건의 해결을 함께 염원하겠다”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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