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6.4지방선거 혼탁지수 ‘여수’ 최고···목포·순천·해남 순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4-16 10:54 KRD7
#여수 #목포순천해남

1차 혼탁지수 발표, 선거기간 개시일을 전후해 2차 혼탁지수 발표예정

NSP통신-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병칠)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여수, 목포, 순천, 해남이 혼탁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혼탁지수는 지난 3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약 한달간 22개 시 군 선관위가 6개 선거범죄 유형별로 신고·제보 및 조치, 언론보도현황, 입후보예정자 등 패널 인식 정도를 조사해 산출했다.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및 매수 행위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불법 선거여론조사 행위 △불법선거운동 조직 설립·이용 및 대가 제공행위 △선거구민 등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행위 △비방·흑색선전 행위 등이다.

G03-8236672469

혼탁지수는 22개 시군 평균이 2.07점인 가운데 여수시가 8.68점으로 가장 높았고 목포와 순천이 5.93점, 해남이 5.21점 순이었다.

또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 음식물 제공행위가 4.1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방·흑색선전 2.96점, 공무원 선거관여행위가 1.07점 순으로 조사됐다.

선거별로는 도지사 선거는 1.48점, 교육감 선거는 0.49점으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혼탁지수가 나타난 가운데 여수, 순천, 해남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목포가 19.9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순천 16.67점, 여수 12.78점, 완도 11.06점, 광양 10.25점 순이었다.

3선 현직 단체장의 출마제한 지역인 목포·광양·완도가 높게 나타난 가운데 여수·순천도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선거범죄의 유형 중에서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가 5.59점으로 타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방의원선거의 경우에는 기초의원선거의 정당공천 여부에 대한 늦은 결정 등으로 전체적으로 낮은 혼탁지수를 보인 가운데 여수는 광역의원·기초의원선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높은 혼탁지수를 보이고 있다.

전남선관위는 이번 측정결과를 토대로 혼탁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즉 도지사 선거 3개, 교육감 선거 1개, 기초단체장 선거 6개, 광역의원 선거 9개, 기초의원 선거 11개 총 30개 지역 선거구을 특별 예방·단속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 위반행위가 발생할 경우 도위원회 광역조사팀을 투입해 집중 현장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선거기간 개시일을 전후해 2차 혼탁지수를 발표하고 준법선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