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오는 6월 임기 만료를 앞둔 5기 민선 첫 교육감들에 대한 공약 이행도 평가 결과 부산 경기 강원 전남 경남 등 5개 교육청이 전국 15개 교육청(서울시 세종시 제외)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처음 실시된 민선 5기 15개 교육청 809개 교육감 선거 공약을 분석한 결과 ‘완료’ 199개(24.6%), ‘이행후 계속 추진’ 412개(50.9%), ‘임기 내 완료불가’ 198개로 공약 이행률은 75.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교육행정이 새학기인 2, 3월부터 집중되는 만큼 5기 교육감들의 공약들이 올 상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목표달성 분야’에서 부산 광주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6개 교육청이, ‘주민소통 분야’에서 부산 광주 경기 전북 등 4개 교육청이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웹소통 분야’에서는 부산 광주 울산 경기 전북 전남 경북 등 7개 교육청이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공약이행완료 분야’는 대구 울산 경기 경남 강원 등 5개소가 SA 등급을 받았다.
한편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은 경기(8조 8600억원), 대전(2조 3709억원), 경남(2조 2995억원) 순이었으며 전국적으로는 정보공개를 거부한 서울시를 제외하고 15개 교육청에 모두 29조원에 달했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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