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이성수 통합진보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7일에 이어 불과 2주 만에 또 다시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재사망사고는 명백하게 기업의 인명경시, 안전불감증이 낳은 기업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현장의 실질적인 관리 감독자의 위치에 있는 현대 삼호중공업은 하청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도 기업 이윤확대에 눈이 멀어 공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작업을 강행하는 반인륜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즉시 사고가 발생한 공장을 포함 전체 대불 산단 가동을 멈추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노동자들의 억울한 희생이 또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노동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12월 통합진보당 김선동 국회의원이 발의한 기업살인처벌법과 대림참사 대책위로 요구로 추진되고 있는 국가산단 특별법이 하루빨리 입법화 돼야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남도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성수 후보는 광양제철 비정규직 노동자 출신으로 민주노총 총연맹 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지난 대림폭발사고 당시부터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을 주도해왔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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