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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립국악원, 학을 춤추게 만드는 유금선 선생 ‘소리 한마당’(부산=NSP통신 허아영 인턴기자) = 국립국악원이 국악 저변 확대를 위해 신인들과 명인 명무들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화요공감무대’를 마련한다.
상반기(4-6월)와 하반기(9월-11월)로 나뉘어 다음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에 예지당(소극장)에서 총 24회에 걸쳐 펼쳐진다.
매월 첫 공연은 원로 예술인 초청 무대로 공연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4월 유금선(구음), 6월 석봉스님(범패), 9월 박대성(아쟁), 10월 김온경(무용), 11월 신명숙(가야금) 등이다.
첫 공연자인 유 선생은 예향 동래의 마지막 기생으로 15세부터 영호남의 다양한 가무를 익혀왔다.
그는 그 중에서도 입으로 악기소리를 내는 즉흥적인 구음으로 이름을 얻었다. 구음은 전통적으로 많은 민속음악에 사용되었는데 동래에는 유금선 선생만 생존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온천재건가, 동래한량춤, 단가 ‘관동팔경‘, 동래학춤, 육자배기를 부른다. 온천재건가는 온천장이 더욱 번성하라는 뜻으로 그의 소리스승 최장술 선생이 작사․작곡을 해 예기들에게 가르쳐준 곡이다.
이날 유 선생에 대한 이해를 위해 예지당 앞 전시실 한편에 동래학춤 및 동래민속예술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8000원이다.
nsplove@nspna.com, 허아영 인턴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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