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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광주정신' 2차 원탁토론회 성료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03-16 11:05 KRD7
#광주

“민중예술의 클라이맥스가 오월항쟁이며, 이는 휴머니티다”

NSP통신-김준태, 윤만식, 전용호(위, 좌측부터) 홍성담, 이용우 대표, 임진택(아래, 좌측부터) (광주비엔날레)
김준태, 윤만식, 전용호(위, 좌측부터) 홍성담, 이용우 대표, 임진택(아래, 좌측부터) (광주비엔날레)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주비엔날레(이사장 강운태)와 광주연구소(이사장 나간채)는 공동으로 2차 원탁토론회를 지난 14일 광주비엔날레 제문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준태(문학), 윤만식(전통연희), 전용호(문학), 홍성담(화가), 박문옥(음악), 임진택(국악)씨 등 유명 문화예술인 6명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날 ‘광주정신에 대한 성찰과 현재적 의의’를 주제로 1980년 5월을 체화하면서 34년 간 축적해오고 심화시켜온 ‘광주정신’을 정의하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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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20주년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정신’ 탐색을 위한 이번 2차 원탁토론회에서 1980년 5월 치열했던 정치 사회 문화 현장 속에서 구체화된 광주정신에 대한 개념과 가치, 미래적 역할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계의 2차 원탁 토론회에서 나온 광주정신에 대한 정의가 1980년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오월광주에서 많이 집약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정신의 다변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 의미 깊은 자리였다”며 “광주비엔날레는 더욱 시민 사회와 소통하면서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국제 미술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연구소는 광주비엔날레 20주년에 맞춰 광주 발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발신함과 동시에 세계 시민과 연대하기 위한 학술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광주정신의 전 지구적 가치’라는 주제 아래 ‘광주정신 지구화와 그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2차에 이어 3차는 이번달 시민사회의 참여로 열릴 예정이다.

NSP통신-광주정신에 대한 성찰과 현재적 의의 (광주비엔날레)
'광주정신에 대한 성찰과 현재적 의의' (광주비엔날레)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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