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여수 관광화보집 ‘끌림’ 발간
남해안 관광 일번지 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 권의 책으로 볼 수 있는 관광화보집이 발간됐다.
관광명소를 시각적으로 종합 정리한 이번 단행본 화보집은 ‘여수, 바람결에 묻어오는 바다내음, 사람내음’이라는 컨셉을 도입, 가로 21cm·세로 27cm, 총 122페이지 분량으로 전면칼라로 제작됐다.
섬, 빛, 경, 흥, 결 등 5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여수 관광명소를 대표하는 사진 104장을 수록했으며, 한글·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제공하고 있다.
‘섬(Island)’ 편에는 백도, 거문도, 하화도 등 365개의 보석과 같은 여수의 아름다운 섬의 모습이 소개됐다.
‘빛(Light)’ 편에는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노랫말처럼 낭만적인 여수 야경이 그려졌다.
'경(Scenery)' 편에는 동백의 섬 오동도, 쉬어가는 섬 금오도 비렁길, 일출이 아름다운 향일암 등 여수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흥(Festival)' 편에는 여수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의 모습에서 지역민들의 삶의 해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결(Life)' 편에는 거친 파도와 세월에 순응하며 살아온 여수사람들의 일상의 모습들을 담은 따뜻하고 고즈넉한 풍경이 수록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화보집은 여수지역 관광안내소와 주민센터 등에 비치되며, 관광박람회 및 각종 주요 행사시 내·외국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시, 명품 돌산갓 생산 위해 ‘친환경 토양’ 도입
여수지역 특산품인 돌산갓의 명품화를 위해 토양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과 명품 돌산갓 생산을 위해 지역 내 모든 돌산갓 재배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질 토양개량제 공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총 사업비 3억7500만원을 들여 돌산갓 재배 전체면적 300ha, 1084여 농가에 친환경유기질 토양을 ha당 3톤씩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연작재배로 인해 유기물함량 및 양분보존능력이 낮은 돌산갓 재배지에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 물리성을 개선시키고, 지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양개량제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재배지역별로 실시한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토양 내 유기물함량이 낮은 재배지역은 혼합유기질비료를 공급한다.
또 토양 물리성 개선이 시급한 재배지역은 혼합유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질소질 비료성분 함량을 낮춘 돌산갓 전용비료와 지리적표시 생갓 묶음띠 및 돌산갓김치 공동포장재 제공, 생력재배용 동력파종기사업 등 돌산갓 브랜드 명품화 구축을 위해 2억3900만 원을 지원한다.
◆여수시 현암도서관, 전남동부 작가 합동 초대전 눈길
여수시립 현암도서관에서는 지역 작가의 미술작품을 도서관 내에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지역작가 초대 전시회를 시립 현암도서관 1층에서 연다.
올해 첫 전시회에는 지역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여수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초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안수·이희경·정병준·변정옥 등 한국미술협회 순천·광양·구례·여수 지부장을 맡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萬事凍風(만사동풍)’이라는 주제의 초대전을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순천만, 어떤 생명, 저녁 노을, 머무는 곳’ 등 모두 15점의 회화 및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남도미술의 트렌드와 특색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고 향토작가들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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