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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기업

영농조합법인 유민, 5인 한우전사가 뭉쳤다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1-12 21:18 KRD6
#김병림 #강길성 #지춘현 #김윤채 #최선민

‘질좋은 사료를 통해 고급육 생산’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1등급 한우를 위해-

NSP통신-김병림 대표(우측 두번째)와 함께 강길성, 지춘현, 김윤채, 최선민 5인의 한우전사/NSP통신=최창윤 기자
김병림 대표(우측 두번째)와 함께 강길성, 지춘현, 김윤채, 최선민 5인의 한우전사/NSP통신=최창윤 기자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석문리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유민의 김병림 대표와 함께 강길성, 지춘현, 김윤채, 최선민 5인의 한우전사가 똘똘 뭉쳤다.

지난 2013년 3월 농산부산물 발효화 시범 사업 대상사 선정되면서 민관학이 사료비 절감에 적극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3월 스페이스로부터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취득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같은해 7월 영농조합법인 유민을 설립하고 9월에 HACCP 지정된 후 2012년 5월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으로부터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으며 1등급 한우 생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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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진군은 지난 2012년 한우 공동브랜드 ‘강진 착한한우’를 출원하고 작년 10월 상표등록을 완료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NSP통신은 영농조합법인 유민의 5인 한우전문가를 만나 사료비로 걱정하는 한우농가의 롤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NSP통신-법인회원인 강길성(68세)가 생산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에 발효액을 섞여 최상의 사료를 만들어 내고 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법인회원인 강길성(68세)가 생산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에 발효액을 섞여 최상의 사료를 만들어 내고 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사료비 절감 극대화
유민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농산부산물 발효사료화 시범사업에 나선 결과 현재 약 40%의 사료비를 절감했다. 발효사료를 사용해 한우를 사육하면서 그동안 부산물사료 확보에 고심해 오다 강진군청 축산팀의 도움으로 농공단지 입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정심푸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부산물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해 사료비 절감을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폐기물 처리비 절감에 도움을 줘 농공단지와 지역주민간 상생모델로 꼽히고 있다.

▲5인의 한우전문가
법인회원 모두 요즘 시대에서 경쟁력있는 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병림대표를 포함한 5인 모두 강진군 녹색대학 CEO반과 한우반에서 전문 교육을 받았다.

항상 배움의 자세로 유민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배운것을 토대로 현장에 접목해 실천하고 적용시켜 나가는 것이 유민의 장점이자 자랑이다. 또한 1등급 한우 생산지로 유명한 강원도와 제주도 등 선진지 견학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5인의 한우농가에서는 농가별로 110두정도를 키우며 총 600두의 한우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김병림 대표는 “강진군에는 총 3만두의 한우가 있으며 인구 4만명을 추월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농산부산물사료를 먹고 있는 한우들이 잘 먹고 잘 커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2.5톤의 미생물발효배합기에서 72시간 발효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2.5톤의 미생물발효배합기에서 72시간 발효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유민과 농업기술센터, 순천대학교 민관학이 하나
적은 사업비로 추진하다보니 사업추진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농부산물 구입과정과 사료배합비 계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순천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이상석 교수의 컨설팅과 발효 시범화 사업을 추진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정심푸드와 협약이 있어 가능했다.

김병림 대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강진원 군수님을 비롯한 김치형 농업기술센터소장님과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님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NSP통신-김병림 대표는
김병림 대표는"배합기도 2배인 5톤으로 늘려야 하고, 사업장이 협소해 확대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NSP통신=최창윤 기자

▲절감률 40%유지와 사업장 확대해야
유민은 현재 약 40%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데 앞으로도 농산부산물을 활용해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함과 동시에 현재 절감률 40%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이러한 사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성과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지원이 되는 사업이 돼야 농가와 지자체 모두가 소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과정에서 5명이 300만원씩 출원해 1500만원의 중고지체차를 구입해 운행중이다. 이에 김병림 대표는 “미생물발효배합기는 72시간 발효를 통해 2.5톤을 생산하고 있어 이를 두배가량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유민은 자체 직판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판로개척과 함께 착한비용으로 1등급 한우이자 강진 착한한우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 유민이여 영원하라! 그리고 심히 창대하라.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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