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MPC 율촌전력 Ⅱ복합화력발전소가 내년 6월에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발전소 주변지역의 특별지원금 배분이 확정됐다.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은 발전소 건설비용의 1.5%를 준공 연도 1회에 한해 발전소 주변(5km 이내)지역 관할 지자체에 지원하게 되면, 지방지차체가 2 이상인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할면적 비율·인구비율·발전소로부터의 거리·소재지 등을 고려해 배분한다.
이에 따라 율촌전력 Ⅱ복합화력발전소의 공사비 9489억 800만원의 1.5%인 142억 3300만원 중 행정구역인 광양시가 77억 4200만원 (54.4%)으로 최고 금액을 배당받았으며, 그 뒤로 순천시 40억원(28.1%), 여수시 24억 9100만원(17.5%) 순으로 배분됐다.
이렇게 받은 특별지원금은 각 지역민들과 협의를 통해 추진사업과 배분율을 결정하게 된다.
광양시에 따르면 77억 4200만원 중 38억7100원(50%)은 광양백운장학기금으로 출자하고, 나머지 38억 7100만원에서 30억9680만원(40%)은 광양읍, 7억74200만원(10%)은 골약동에 배분했다.
순천시의 경우 40억 중 20억원(50%)은 해룡면지역 발전기금으로, 20억원은 순천 23개 읍·면·동 지역에 균등 배분했다고 밝혔다.
또 여수시는 24억 9100만원 중 10억원은 율촌지역 숙원사업인 도로와 농로 확 포장 사업비로 사용하고, 10억원은 율촌면 소재 각 마을에 배분했으며, 나머지 4억 9100만원은 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시설용량 884.5메가와트(MW)의 MPC율촌 Ⅱ복합화력발전소는 사업비 9489억 800만원을 투입, 지난 2012년 7월에 착공해 2014년 1월경에 시험가동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상업가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cho5543@nspna.com, 조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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