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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서 주차장 협소…민원인 주차난 ‘심각’

NSP통신, 조용호 기자, 2013-12-03 16:46 KRD5
#순천경찰서
NSP통신-3일,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20분. 순천경찰서 청사 내 주차장이 만차다. (조용호 기자)
3일, 업무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시20분. 순천경찰서 청사 내 주차장이 만차다. (조용호 기자)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이곳을 찾은 민원들의 불편과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216명이 근무하고 있는 청사 내 91면의 주차면 갖추고 있다.

문제는 업무 시작 전(9시)부터 순천경찰서 주차장은 이미 만차다. 이러다보니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이 없어 인근 이면도로 또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주차위반 스티커를 끊거나, 아파트 경비와 잦은 시비가 오가는 현장이 자주 목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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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를 찾은 민원인 A씨(중앙동)는 “지난해에는 청사 현관문 앞에는 민원인 전용 주차장으로 명시해놓고 직원(경찰) 차량은 주차를 못하게 제재를 했는데 언제부터가 민원인 주차장에 직원들이 주차하는 바람에 주차장을 찾지 못해 인근을 맴도는 사례가 허다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차를 먼 거리에 주차 하면 긴급 출동을 요하는 수사관과 출동요원 등 많은 직원들이 불편을 겪는다”며 “경찰의 특성상 현장 출동이 잦아 청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러한 주차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인근(경찰서 뒤편)부지를 매입 하던가. 경찰서 앞 하천을 복개해 주차장을 신설하는 것, 또는 경찰서를 신도심 개발 지역으로 옮기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124명이 상주근무하고 있는 광양경찰서는 주차면이 120면으로 이곳을 찾은 민원인들의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ho5543@nspna.com, 조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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