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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립박물관 벽화 조성 사업 완료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속초시립박물관을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의 제공과 시의 독특한 역사·문화 등을 알리고자 추진한 벽화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벽화 조성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4월 초부터 작업이 시작돼 최근 준공했다.

총면적 165㎡ 규모로 조성된 이번 대규모 벽화는 속초 실향민의 피란 역사와 아바이마을 바닷가 정착 과정 및 현재 속초시의 발전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순서대로 담아냈다.

이번 벽화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속초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새로운 포토존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에 조성한 벽화가 속초시, 특히 속초시립박물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전달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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