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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한 문화예술제 무대를 꾸민 22명의 주인공의 얼굴 (광산문화예술회관)

[전남=NSP통신] 최미숙 기자 =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광주 광산문화예술화관에서 지적장애인들이 꾸민 특별한 문화예술제가 막을 올린다.

이번 예술제는 ‘우리 무대, 우린 주인공’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문화예술제는 전시회와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4시 30분부터는 광산문화예술회관 로비에 차려진 전시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한 광산구지부 사람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시화,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은 난타와 연극‘변사’, 율동과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아트컴퍼니 원과 인디미디어 트다&잇다가 함께 해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적장애인의 보호자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없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행복하다”며 “아이도 재미있게 잘 따라하는 것 같아 기대 된다”고 말해 한껏 부푼 마음을 내비쳤다.

광산구지부(대표 권현)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이번 예술제를 마련했다”며 “무대에 오르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모두가 감동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미숙 NSP통신 기자, choi-96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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