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우리가 알고 있는 한복, 예물, 웨딩드레스가 단지 결혼을 위한 허례허식일까?”

울산지역 한복, 웨딩, 예물 업체 3사가 웨딩 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함은정 한복, 리잉웨딩, 다이아몬드 전문 예물 브랜드 D102 울산점 등 울산 지역 웨딩 관련업체 3사는 오는 12월 7일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함은정 한복에서 ‘웨딩 문화와 예단, 그 안의 담겨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체험전과 함께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지역 파워 블로거 및 페이스북 이용자 20명이 체험단 형태로 참석, 한복 디자이너의 한복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소규모 한복 패션쇼 등 한복의 다양한 의미를 찾아볼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서는 예물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예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강의를 진행하며, 스튜디오 촬영장의 방문, 웨딩사진 촬영의 전반을 살펴보는 등 실속있는 결혼 준비를 위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단은 울산 남구의 웨딩 특화 거리인 ‘울산 웨딩거리'를 탐방하고, 웨딩공원 조성지를 방문하는 등 울산지역 웨딩 문화의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 9월 삼산동 세이존 일대를 웨딩 특화거리로 조성했고, 현재 50여개의 웨딩관련 업체들이 위치해 있다.

행사 주최측인 웨딩 3사는 예비 신랑, 신부를 비롯해 파워 블로거, SNS 이용자 등 다양한 신청자로 구성된 체험단이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나온 의견과 아이디어 등을 수렴해 웨딩 문화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블로거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등 일회성 차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복과 예물, 웨딩 문화의 진정한 의미를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웨딩 3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험단이 직접 작성한 후기 중 우수글 15개를 선정, 원고료 지급과 함께 별도의 특별 가이드북을 발간, 일반 고개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다.

함은정 한복 디자이너는 “최근 잘못된 결혼 문화의 영향으로 일부에서 한복과 예단이 단지 ‘보여주기식 사치품’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각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와 종사자들이 예단과 웨딩에 담겨진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제대로 된 결혼 문화의 의미를 찾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체험단 신청은 오는 12월 5일까지 예물 브랜드 D102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