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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박차...필수의료 지원 재단 설립 추진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3-18 16:1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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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 소아응급의료체계 강화, 심뇌혈관질환 대응 강화

NSP통신-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경 (사진 = 순천시)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경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역 내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필수의료지원재단을 설립해 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소아응급의료 및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지역 의료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순천시는 올해 하반기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재단은 필수 및 응급의료 정책 개발,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필수의료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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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운영에는 연간 4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 중 30억 원은 시에서 출연하고 나머지 10억 원은 기부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연구원을 통해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결과를 발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까지 관련 조례 및 정관을 제정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필수의료 공급체계 구축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공급기관 역량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원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아응급의료체계 강화...전남 동부권 거점으로
순천시는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순천형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3개소로 확대됐으며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평일 54명, 휴일·공휴일 236명이 이용하는 등 총 5만 1294명이 진료를 받았다. 이 중 순천 시민이 67%를 차지하며 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도 33%가 방문하는 등 지역 간 의료협력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2025년부터 ‘아픈아이 병원돌봄 서비스’를 기존 평일에서 주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을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으로,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입원 아동의 식사·복약 등을 도와 부모의 부담을 덜어준다.

올해 하반기에는 24시간 운영되는 소아 전용 응급실을 개설해 중증 환아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협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고위험 신생아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인큐베이터 및 인공호흡기를 갖춘 전용 구급차도 도입한다.

▲심뇌혈관질환 대응 강화...신속한 응급치료 및 예방까지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로 급성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경우 골든타임 내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순천시는 응급치료부터 재활, 예방 교육까지 포괄적인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설·인력·장비를 확충하고 올해 상반기 내로 24시간 급성기 치료 및 퇴원 후 예방관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 동부권 5개 시·군의 구급차(24대)와 응급의료기관(13개)을 연계한 ‘AI 앰뷸런스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광주 및 경상권 대학병원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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