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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1조 투입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초대형 프로젝트 발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1-23 11:1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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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NSP통신-이병선 속초시장이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속초시)
이병선 속초시장이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2일 대규모 민간투자 제안사업인 ‘자연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변화,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민간사업자인 신세계센트럴시티가 제안한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추진되며 약 1318만 436㎡ 규모의 면적에 총사업비 1조 3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영랑호의 녹지를 최대한 보전해 온전히 시민에게 돌려주고 북부권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두 가지의 원칙을 가지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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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랑호는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하며 발생하는 안전 문제를 비롯해 일방통행에 따른 교통 불편과 산불로 훼손된 펜션의 장기방치로 인한 주변 경관 훼손 등의 문제점이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올해 6월 영랑호 유원지 도시계획결정(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돼 유원지 도시계획이 취소되면 무분별한 난개발과 심각한 환경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영랑호의 난개발 등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2040 속초시 도시기본계획에 영랑호 관광단지를 반영하고 민간투자 제안사업으로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기존에 문제시됐던 보도와 차도를 별도 분리하고 중간에 산림대를 조성해 양쪽 구간에 이격을 두어 시민들에게 온전한 산책로를 제공하며 일방통행에서 양방향 도로를 개설하여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등 및 빛 공해 저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2019년 산불 당시 불탄 펜션을 철거해 호수변으로부터 최대한 이격거리를 두어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저층 형태의 빌라를 조성하는 등 자연친수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진출입로는 기존 양방향 1개소에서 양방향 진출입로를 4개소로 확대하고 주차장도 5곳으로 분산 배치하여 교통편의 시설을 확대한다.

특히 시민들을 위한 현대화된 시민 문화시설 조성 사업으로 제안된 스포츠센터와 대규모 수영장, 뮤지엄, 스포츠&조각공원, 야외식물원(초화원) 등 문화·체육시설들은 영랑·장사동 쪽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기존 생태공원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며 영랑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한다. 범바위 잔디광장은 더욱 확장해 피크닉 등 다목적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영랑호 골프장은 9홀로 유지한다.

이번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1조 376억원을 투입해 약 6조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연간 20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신규 관광거점 조성을 통해 북부권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은 난개발과 환경훼손을 방지하고, 단순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 추진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친환경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영랑호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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