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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시의장 김종혁)가 결국 지난 4일 자정을 넘기며 자동 산회됐다.
시의회는 오는 18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회기 또한 지난번 제248회 정례회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시의원 전원이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김종혁 의장은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지난 6개월여 동안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의장으로서 시민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으로서 김포시의회 회의규칙을 근거해 정한 의사일정임에도 민주당의 등원 거부에 따라 연이어 무산되는 사태에 직면했다”면서 “민생 현안 관련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 만큼 시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민생을 챙기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생산적인 의회를 하루빨리 정착시켜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시의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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