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광양시가족센터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을 이수한 결혼이민자 10명이 지난 6일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광양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요양보호사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다.
해당 과정에서는 요양보호 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은 다양한 돌봄 기술을 배우고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복지 지식을 습득했으며 현장 실습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합격자들은 요양보호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 제공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온 하**씨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가 한국 사회에서 자립하고 안정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정금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해 지원한 사업으로 결혼이민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자립과 자기실현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의 취업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빵기능사, 요양보호사, 취업 소양 교육, 가족센터 서포터즈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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