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자양중학교(교장 황인영)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1층 중앙현관에서 ‘5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산자양중학교는 1971년 옥구서중학교로 개교해 1999년 현재의 이름으로 교명을 변경해 올해까지 총 1만108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기록물 전시회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하고자 준비했다.
전시회에는 군산자양중의 각종 행사 모습과 교육활동을 담은 사진첩과 구.옥구서중학교 관인, 각종 상패류 등 학교의 50여 년 역사가 담긴 기록물 총 68종을 선보인다.
특히 군산자양중이 개교한 1971년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체육대회와 새마을운동, 농촌 봉사활동 등 당시 시대상과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눈길을 끈다.
박기석 총동창회장은 “군산자양중학교 50년의 역사를 후배들과 지역사회가 관람할 수 있도록 보관하고 전시해 준 학교에 감사를 드리며, 더 큰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황인영 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교의 과거를 돌아보고, 학교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기록물 수집과 공개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록물을 공유하고 후대에 전승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