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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유럽 현지서 중소기업 수출 기업인 독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4-10-30 18:1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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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300개 기업 중 참가한 경기도 중소기업 80개 제품 선봬
김 지사, 전시회 참가 20여 개 부스 돌며 기업인들 격려

NSP통신-유럽 방문 두 번째 행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 (= 경기도)
유럽 방문 두 번째 행보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럽방문 두 번째 행보로, 수출기업인 독려에 나섰다.

강민석 도 대변인에 의하면 오늘(현지 시각 29일)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센터에서는 제28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전시회가 열렸다. 사실상 ‘비즈니스 엑스포’로 전시회에는 약 3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 경기도에서는 80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답게 경기도관은 수백 명의 바이어들, 현지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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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전시회에 참가한 경기도 부스를 돌며 중소기업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오후 네덜란드로 출국해야 하는 일정상 상징적인 부스 서너 군데만 들려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즉석에서 일정을 수정해 스무 군데 이상을 둘러봤다.

김동연 지사를 본 중소기업인들, 나아가 부스에서 통역을 하고 있던 유학생들이 계속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서 김 지사를 호출 했기 때문이다. 이 중에는 ‘팬’이라고 밝히면서 “힘내시라”라고 건강식품을 건넨 기업인들이 대다수였으며 저서인 시집을 미리 준비했다가 김 지사에게 전달한 기업인도 있었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인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모두 응한 뒤 “좋은 성과를 내시라”면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곤 했다. 경기도권에서 마주친 한 바이어에게는 “제품을 잘 살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의 당부를 받은 바이어는 “이번에 좋은 제품이 정말 많이 나왔다.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라고 화답했다.

거의 마지막 부스를 돌 때쯤 ‘스타트업과의 만남’도 있었다. 경기도 안산의 ‘위튼컴퍼니’라는 부스였다. “지금 창업 3년째인 신생 회사인데 이게 첫 브랜드입니다. 일본에도 진출했고요…우리 회사는 ‘스타트업’ 입니다” 회사 대표가 김 지사엘게 먼저 다가와서 회사 내력을 말했다. KIST-UST 바이오메디컬 박사 출신 송보경 대표의 말이었다.

위튼컴퍼니는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연구진이 설립한 회사로, 피부질환으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하는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만들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송 대표와 나란히 촬영하면서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겠다”라고 다시 한번 공약을 상기한 뒤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김동연 지사는 전시회장 방문으로 오스트리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네덜란드로 이동해 ‘반도체 외교’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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