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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달리는 모습. (사진 = 부천시)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3일 부천중앙공원에서 어린이집 영유아의 체력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제23회 꼬마마라톤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미영)가 주관하는 꼬마마라톤 대회는 1999년에 시작돼 올해 23회째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집 영유아가 중앙공원에 마련된 영아트랙, 유아트랙을 함께 달리며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돕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들이 올 한해 정성껏 모은 후원금 2650만원이 부천시 디딤씨앗 통장과 상동종합사회복지관, 부천희망재단, 굿네이버스,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에 전달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요보호아동 지원, 아동심리정서치료,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 모습. (사진 = 부천시)

박미영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매년 꼬마마라톤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달리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다”며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상황의 아동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뛰어주신 아이들과 부모님,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국현 기자(linkan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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