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9월부터 농업용 기계 제조분야 점유율 1위 기업인 주식회사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 이하 대동으로 표기)과 협의를 통해 대동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기계 제품의 설명서에 농민 권익보호를 위한 석유제품 신고 안내 문구 등을 삽입해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번 문구는 ‘함께 만들어요! 안전한 석유생활’이라는 한국석유관리원의 공익 슬로건과 함께 석유제품의 품질과 정량미달판매 신고를 할 수 있는 대표 신고 전화번호를 농민들에게 직접 전달한 것.
이는 두 민공(民公)이 연료 문제에 대해 자동차보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농임업용 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의 권익을 보호해야한다는데 그 인식을 함께한 결과로 이 두 회사는 지난 5월 업무 동반자로서의 양해각서인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익 문구 노출로 대동은 농기계 고장 원인을 보다 쉽게 찾아 고객서비스 개선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국가 1등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 허정태 본부장은 “공익신고 안내문구 배포는 350만 농민들과 우리 관리원과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의미한다”며 “세계 일류기업인 대동의 농기계 고장율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관리원은 우수 기업 보호와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문제 해결과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을 적극 수행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동반성장 및 우수기업 보호,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한 민공 협업이음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국민안심 책임신뢰 미래선도 전문혁신’의 4가지 핵심가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대구경북본부는 대동과 지역농협 등과 연계해 ‘가을 농번기 농기계 고장예방 협의체’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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