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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지난 8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ACE라운지에서 영천시고려인통합지원센터와 양해각서(MOU)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소장 윤재운)가 지난 8일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ACE라운지에서 영천시고려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장성우)와 양해각서(MOU)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 사회 정책 및 동포 관련 연구·교육·과제 수행에 관한 사항과 양 기관의 정보 교류, 자료 공유 및 대외 협력 네트워크 확산 등을 포함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고려인 디아스포라(diaspora)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이해당사자 중심의 정책 수립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디아스포라는 특정 민족이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재운 소장은 “고려인 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문화 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와 상호작용하고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지원을 통해 교육적 성과를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성우 센터장은 “이번 MOU 체결이 다문화 정책의 입증 기반 강화, 포괄성 향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자원 배분의 효율성,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 등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통합과 조화로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정책 실행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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