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체 임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와 경주상공회의소가 함께 주관한 이번 교육은 인구 위기의 문제점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양성평등, 일·가정 양립 실천을 위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민주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강사를 초빙해 ‘저출산 고령사회 대응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을 주제로 인구변화로 인한 기업 대응 방안과 지방소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펼쳐졌다.
특히 일·가정의 양립과 가족 친화 환경의 균형적 접근 등을 통해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의 대응과 인식개선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이달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 달 미혼 남녀 및 신혼부부, 무산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맞춤형 저출생 인식개선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경주시저출생대책시민운동본부에서 저출생 정책 홍보와 극복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아이, 행복한 가족, 함께하는 경주 캠페인’ 을 가졌다.
이상걸 상공회의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상공회의소도 지역 사회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워라밸이 가능한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이 필수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의 우수한 직원들이 가족과의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하며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경주시도 가족친화기업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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