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본부(본부장 박종탁)는 지난 22일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 복구에 나섰다.
전남지역은 주말동안 장흥군 유치면 384mm를 최고로 △보성군 보성읍 334mm △해남군 산이면 328mm 등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농작물 침수 및 벼 도복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농협 재해대책상황실에 따르면 농작물 8536ha 농경지 54ha 양곡 496톤의 침수피해가 있었으며 장흥 용두농협은 양곡창고에 보관중인 400톤의 양곡이 침수하는 등 농협 시설물에 대한 피해도 다수 접수됐다.
최근 이상고온으로 벼멸구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벼 도복 피해까지 발생해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박종탁 본부장은 보성지역 피해현장을 방문해 벼멸구 방제 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벼 도복피해까지 발생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박서홍 농협경제대표와 함께 폭우로 인한 배추 유실 피해를 입은 해남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에 대한 지원을 논의했다.
전남농협은 지자체와 협력해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복구를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지역별 농협 공동방제사업단과 함께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폭우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복구를 위해 농협시군지부와 함께 범농협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탁 본부장은 “쌀가격 하락과 함께 벼멸구 확산, 폭우로 인한 벼 도복 피해로 농가의 어려움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며 “전남농협은 농작물 침수 피해 농가 지원 및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