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은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2일 영덕군여성회관에서 ‘영덕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덕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비롯한 관내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군은 올해 1월부터 수립 중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에 대해 설명하고 위원회와 군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 기본계획에 따르면, 국가와 경상북도의 정책 및 관련 계획에 발맞춰 건물, 수송, 농·축산업,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 28개 감축 사업을 시행해 2030년엔 2018년 대비 1만865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교통, 냉난방, 전기, 자원 등 4분야에 40여 개의 생활 실천 방안을 시행하면 연간 약 1톤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탄소중립 여건 분석, 세부 시행계획, 생활 실천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군민과 공유하고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사업과 실천 방안이 담긴 계획안을 오는 10월 중 최종 보고회를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께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힘을 모아 주시고 군의 행정력을 계획한 방향성대로 흔들림 없이 집중한다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영덕을 실현해 웰니스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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