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1일 오후 더 퀸 갤럭시홀에서 ‘제4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정영주) 주관으로 참가 어르신 및 진행요원, 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 120여 명은 올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각 시·군 경로당 어르신들로 치매 예방 주산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동네경로당 대학 수업을 받은 바 있다.
어르신들은 이날 대회에서 그동안 배운 주산 실력을 뽐내며 문제가 출제될 때마다 진지하게 주판을 튕기며 계산에 집중했다.
이날 대회 시상식에는 어르신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종익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의원, 이상수 경상북도 대학정책과장, 유진선 경상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시상은 단체부문(경로당)과 개인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단체부문 6팀을 비롯해 개인 부문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등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르신 주산경기대회가 포항시에서 개최됨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상북도에서만 볼 수 있는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로 도내 어르신들이 치매도 예방하고, 평생학습으로 행복한 노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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