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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역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순천역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본노선 운행에 앞서 지난 5월 시민홍보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정원동문에서 오천그린광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체험노선을 운행한 바 있다.

올해 자율주행 운행이 지난해 정원박람회 기간 운행과 달라진 것은 기존 1대 임차 운행에서 2대로 증차했고 사전 체험노선 운행을 통해 지난해에 부족했던 홍보활동을 보완한다는 점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존 25km/h에서 40km/h로 속도향상을 통해 교통체증 개선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운행은 매주 평일(월~금) 1일 9회,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점심시간 1시간 제외) 배차되어 오후 16시 20분에 운행을 종료하며 왕복(순천역~국가정원 동문) 50분이 소요된다.

자율주행차는 국가정원 동문 버스정류장과 순천역 앞 자율주행 셔틀 정류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셔틀 정류장 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예약 탑승하거나 배차시간에 맞춰 현장 탑승하면 된다.

또한, 시는 역에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구간에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배치하는 등 1인 교통수단 서비스를 제공하여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연계형 자율주행 셔틀운행 서비스는 순천시만의 독창적인 관광사업이다”며, “우리시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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