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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친구’ 캐스팅 확정...동수役에 안재모 조형균 더블 캐스팅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10-08 13:26 KRD7
#뮤지컬 #친구 #안재모 #조형균 #김찬호
NSP통신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뮤지컬 ‘친구(프로듀서 최용석, 연출 차태호)’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친구의 제작사 비오엠 코리아는 유오성이 연기력과 장동건의 카리스마, 서태화의 아정감과 정운택의 끼와 비견될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극 중 대립관객의 핵인 동수역할에는 안정감 있는 연기로 믿음직한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자 안재모가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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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신사적인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해왔던 안재모는 부산 출신으로 이번 뮤지컬 ‘친구’가 뮤지컬 데뷔무대이다.

안재모와 함께 동수역할로 무대를 장악할 또 다른 배우는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다.

최근 ‘스팸어랏’, ‘브루클린’, ‘미남이시네요’ 등의 작품을 통해 색깔 있는 연기와 빼어난 노래실력으로 뮤지컬계 주목 받는 신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동수와 대립하며 뮤지컬 ‘친구’를 이끌어갈 친구 4인방의 리더 준석 역에는 ‘번지점프를 하다’, ‘헤이, 자나!’, ‘히스토리보이즈’ 등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김찬호가 캐스팅 됐다.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고 카리스마 강한 리더 준석에 적역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NSP통신-왼쪽부터 동수 역의 안재모, 조형균, 준석 역의 김찬호.
왼쪽부터 동수 역의 안재모, 조형균, 준석 역의 김찬호.

친구 4인방 중 착실하고 반듯한 모범생 상택은 ‘두 도시 이야기’, ‘루나틱’ 등의 작품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단박에 주연으로 뛰어오른 배우 김지훈이 캐스팅 됐다.

김지훈은 큰 키와 선이 고운 얼굴로 성실하고 착하지만 내면에 열정을 지닌 상택을 표현할 예정이다.

친구 4인방 중 까불거리지만 속정 깊은 친구, 중호 역을 맡은 권민수는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 드림코트’, ‘영웅’, ‘명성황후’ 등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뮤지컬 ‘친구’에서 중호라는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NSP통신-왼쪽부터 상택 역의 김지훈. 진숙 역의 조윤영, 중호 역의 권민수.
왼쪽부터 상택 역의 김지훈. 진숙 역의 조윤영, 중호 역의 권민수.

마지막으로 뮤지컬 ‘친구’의 히로인, 만인의 뮤즈 진숙 역에는 ‘헤이, 자나!’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조윤영이 캐스팅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섹시한 레인보우 리드보컬부터 애잔함을 간직한 여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영화의전당과 비오엠코리아가 만나 준비하는 이번 뮤지컬은 부산 최초의 시네뮤지컬로,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 ‘친구’를 이다윗 극작, 박윤영 작곡으로 뮤지컬의 형태를 갖췄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출가 차태호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음악감독 변희석, 다이나믹함과 섬세함을 고루 갖춘 안무가 최인숙이 만나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10개월간의 프리 프러덕션 과정을 통해 보다 작품을 구체화시켰고, 치열한 토론과 고민을 거듭하며 꼼꼼히 밑그림을 그려나갔다.

총 24곡이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며 지역정서를 뛰어넘는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의 설득력을 높일 예정이다.

원작인 영화에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던 준석과 동수의 대립 이면에 있는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일 작품인 만큼 사투리 대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1월과 2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5차에 걸친 오디션 끝에 선발된 20여명 배우들 중 부산경남권 출신 배우들이 50% 이상 포진돼 있으며, 첫 연습에 앞서 대본분석, 사투리 연습 등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1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친구’는 이달 15일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객맞이를 시작 할 예정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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