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수원시 화서2동 주민자치회, 첫 ‘주민총회’ 마을 발전 이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4-06-28 20:14 KRX2
#화서주민자치회 #수원시주민총회 #수원시주민자치 #수원시화서이동 #화서동주민자치

주민들의 권익 높이고 각 동이 가진 문제 해결 위한 현실성 있고 피부에 와닿는 의제 다뤄

NSP통신-28일 민경록 화서2동 주민자치회 회장(위부터), 김영진 국회의원,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국장, 김범식 수원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28일 민경록 화서2동 주민자치회 회장(위부터), 김영진 국회의원,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국장, 김범식 수원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화서2동 주민자치회가 28일 오후 4시 ‘2024년 수원시 주민총회’ 첫 스타트를 끊으며 주민들과 화합하고 마을 발전을 위한 안건을 논의했다.

주민총회는 화서2동을 시작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각동에서 열리며 마을 현안과 공모사업 등을 의결한다. 당일 현장투표와 새빛톡톡 등 동별 다양한 방법의 사전투표로 안건을 의결하며 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주민참여예산구협의회에서 이같은 역할을 했고 올해부터 44개 동 주민자치로 이관해 화서2동에서 처음 열렸다. 이에 주민들의 권익을 높이고 각 동이 가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성 있고 피부에 와닿는 의제를 다룰 수 있게 됐다.

G03-8236672469

화서2동은 2025년 4가지 마을자치계획으로 ▲에듀페스티벌 & 나눔장터 ▲화사한 꽃 정원 ▲십시일반 위로 한스푼 ▲100세 장수 스튜디오를 추진한다.

먼저 에듀페스티벌 & 나눔장터는 12개 학교 학생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주민들이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마을축제다.

화사한 꽃 정원은 감나무동산 고사목을 정리해 꽃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며 십시일반 위로 한스푼은 취약계층과 홀몸 노인에 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100세 장수 스튜디오는 노인들의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촬영해 선물한다.

이날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결과 ▲화사한 꽃 정원 149표 ▲에듀페스티벌 & 나눔장터 133표 ▲십시일반 위로 한스푼 101표 ▲100세 장수 스튜디오 85표를 얻어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사업이 즉석에서 선정됐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는 ‘꽃길 벤처거리 조성’ 단일 건이 올랐다. 통학로 도보에 화분형 벤치 설치해 주민들에 쉼터를 제공하고 거리 환경개선을 위한 것으로 화서2동 주민이 제안한 사업이다. 마찬가지로 투표를 통해 찬성 71표, 반대 21표를 얻어 추진한다.

주민자치회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 위상도 강화돼

NSP통신-화서2동 2025년 마을자치계획 우선순위 사전투표결과(위부터), 화서2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조현철 기자)
화서2동 2025년 마을자치계획 우선순위 사전투표결과(위부터), 화서2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조현철 기자)

기존에는 시에서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하고 타당성을 검토했으나 이제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동에서 직접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환돼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으며 위상도 강화됐다.

이 때문에 지역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고 지역 현안을 파악해 주민자치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홍보에도 유리하다.

이 외에도 화서2동 주민총회에서는 2024 주민총회 활동 및 감사보고와 총평이 진행됐으며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팀이 통기타, 댄스스포츠, 경기민요 공연을 선보였고 김영진 국회의원, 김호겸 경기도의원, 김미경·국미순 수원시의원, 팔달구 10개동 주민자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민경록 화서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시 44개동 주민자치회 전면전환을 통해 수원시의 모든 동이 주민총회를 실시하게 되는 두번째 해를 맞아 의미가 새롭다”며 “무엇보다 올해는 주민들이 참여해서 예산을 신청한 내용을 주민자치회에서 심의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의 의사를 직접 묻는 첫해로 더욱 의미를 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생활고민을 직접 발굴하고 함께 해결하면서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극복하고 주민자치 본연의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준 시장 “주민 총회는 주민자치의 꽃”

NSP통신-경기민요(위부터), 댄스스포츠, 통키타 공연 모습.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민요(위부터), 댄스스포츠, 통키타 공연 모습. (사진 = 조현철 기자)

김영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신분당선 연장선이 6월 21일 최종 국토부에서 실시 계획 승인으로 착공됐고 화서역이 환승역으로, 월드컵구장역이 인덕원 동탄선 환승역으로, 수원에 격자형 전철망 구축에 출발이 된거 같다”며 “국회에서도 마을 계획과 더불어 이런 주요한 사업들에 예산 등이 빠지지 않고 늦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식 수원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회장님들과 구에서 다 모이시기 정말 어려운데 여기 화서2동 민경록 회장님께서 늘 팔달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셨기 때문에 함께 자리해 주신것 같다”며 “여기 계신 주민 분들이 꽃이시고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걸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축사했다.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국장은 축사를 통해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보니까 정말 뜻깊고 기대가 된다”며 “주민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사업들이 잘 추진되길 바라고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주민 총회는 주민자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여러분께서 들려주시는 의견 모두가 수원을 위한 소중한 밑거림이 될 것이며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새로운, 빛나는 그 길에 저 역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주민총회는 정자2동이며 7월 4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린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