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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관계자가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내에서 길을 걷다 추락해 완충용 타이어를 잡고 매달려 있는 B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 =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항포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지난 16일 오전 8시 59분경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방파제 물양장 부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D씨(남, 50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감포파출소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D씨를 구조했으며, D씨는 음주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순찰차를 이용해 귀가 조치했다.

해경은 또 이에 앞선 지난 15일 오후 5시경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내에서 길을 걷다가 추락한 B씨(남, 60대)를 구조했다.

물에 빠진 B씨는 완충용 타이어를 잡고 매달려 있었고, 감포파출소 구조대가 안전하게 구조했다.

B씨는 감포파출소에서 모포로 체온 유지 등 응급처치 후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 부주의로 인한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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