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파주시, 공영주차장 정책 일대 혁신 예고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5-30 16:27 KRX7
#파주시 #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정책 #김경일

이용자 중심 스마트한 주차정책 추진 시동

NSP통신-파주시 초롱초 자투리주차장 (사진 = 파주시)
파주시 초롱초 자투리주차장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공영주차장 정책에 일대 혁신을 예고했다.

시는 신도시 조성 이래 꾸준한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주차난에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중장기 대책의 일환으로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한 주차정책시스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차정책의 핵심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차공급, 첨단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차관리, 인구 밀집 지역에 주차면 공급 확대를 위한 주차공유 활성화 등으로 요약된다.

G03-8236672469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주차 수급률 개선을 위해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253면), 금촌 원앙길 공영주차장(122면) 등 주차장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뿐만 아니라 자투리 및 유휴토지 등을 활용한 주차 환경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주차 불편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도심은 주차장 추가건설‧자투리 주차면 확대…구도심은 거주자우선주차제로 개선

2024년 2월 말 기준 파주시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5만 대를 초과했다. 이는 운정신도시로의 꾸준한 인구 유입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운정신도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13만704대로 파주시 전체 등록 차량의 52%를 상회한다.

연도별 차량 증가 추이도 뚜렷하다. 2023년 등록 차량이 12만2477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 해 사이에만 무려 약 15%가량 늘어난 셈이다. 주차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주차난이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운정 3지구의 경우 택지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주차장 부지 중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만한 대상지를 우선적으로 검토해 대규모 주차장을 공급하고 이미 개발이 완료돼 주차장 신설이 어려운 지역에는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주차장을 늘려 적재적소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구도심 지역은 인구가 감소하면서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정체 내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2월 기준 운정신도시를 제외한 구도심 지역 차량등록 대수는 12만7289대에서 2024년 2월 말에는 305대 감소한 12만6984대로 나타났다.

문제는 자동차 대수가 줄어드는 것만으로 주차난이 해소되진 않는다는 점이다. 구도심의 경우 도로 폭이 좁고 주거지역이나 상업시설 주변에 접근이 용이한 주차장이 부족한 상태로 주민들은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 왔다.

이에 시는 주차 수급률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주자우선주차제를 도입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최우선에 두고 주차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첨단기술 활용 똑똑한 주차관리…장기 무단주파 민원 해소·노상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

시는 또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무인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주차관리에도 혁신을 기할 예정이다.

‘스마트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은 노상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로 주차 차량을 자동적으로 인식해 입출차 내역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주차관리 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이용자들의 편의를 개선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 무인주차관리시스템’을 적용한 신설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그간 무료로 운영돼 왔던 주차장도 단계적으로 유료화할 방침이다.

주차장 유료화는 캠핑카나 카라반을 비롯한 대형 차량들의 장기 무단주차 등 노상공영주차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민원과 주차 부족으로 야기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회동길 자투리주차장 (사진 = 파주시)
회동길 자투리주차장 (사진 = 파주시)

◆주차공유 활성화로 민관이 하나 되어 교통 문제 해결

주택·상가 밀집 지역의 경우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워 새로운 주차시설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이러한 지역에 주차시설을 운영 중인 개인과 협약을 통해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해 주차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상업지역 내 민간 주차시설과 협약을 통해 유휴 주차면에 한해 주민들과 공유하는 ‘준공영 주차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택가 이면 도로 등에 주차구획을 설정해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도입하고 인근 주민이나 상근자에게 우선적으로 주차 이용권을 부여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이러한 주차공유 활성화는 주차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