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송바우나)가 27일 ‘2024년도 의회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활동하는 4개 의원연구단체의 등록을 의결했다.
이날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연구활동 심의위원회에는 사전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4개 연구단체 대표 의원들과 박은경 심의위원장을 비롯한 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심의위원회에서 제안설명에 나선 연구단체 대표 의원들은 연구단체 활동 계획의 지역 적합도와 타당성을 중점적으로 부각했으며 심의위원들의 심사 결과 4개 단체 모두 연구 주제의 참신성과 연구 계획의 적정성, 연구활동비 산정의 적합 여부 등에서 기준점 이상을 받아 등록이 가결됐다.
이날 등록된 연구단체는 ‘기금의 정석’(박은경, 유재수, 한명훈, 황은화)과 ‘출발 드림팀·출연기관의 발전을 꿈꾸는 연구모임’(김진숙, 이지화, 김재국, 박은정), ‘마이프렌즈 캣츠앤독’(최진호, 박태순, 최찬규, 선현우), ‘안산 어울림’(현옥순, 이진분, 이대구, 설호영, 김유숙) 등 4곳으로 참여 의원만 17명에 이른다.
‘기금의 정석’은 안산시 기금의 성과 분석과 정비 및 관리 방안 연구를 과제로 삼았으며 ‘출발 드림팀’은 안산시 출연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점검을 통한 기관 통합과 기능조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마이프렌즈 캣츠앤독’과 ‘안산 어울림’은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개선 방안 및 정책에 대한 연구와 주제가 있는 놀이터 조성 연구를 각각 활동의 목표로 밝혔다.
단체들은 오는 10월 말까지 간담회와 현장활동, 토론회, 연구용역 등을 수행하면서 연구과제를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은경 위원장은 “의원 연구단체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생산적인 정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 연구에 성실히 임하자”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연구단체 연구용역과 관련해서는 연구 주제에 따라 전문성을 가진 외부 기관과의 용역을 진행할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7월 중 ‘용역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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