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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양시 일산주부들, 김용태와 어게인 일산 프로젝트 시작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5-16 08:43 KRX2EM
#인터뷰 #고양시 일산 #김용태 #어게인 일산 프로젝트 #일산 혁신프로젝트
NSP통신-(왼쪽부터) 일산 혁신프로젝트 단톡방 이경희 여사(부방장), 김민재 여사(방장), 김옥경 여사(부방장) (사진 = NSP통신)
(왼쪽부터) 일산 혁신프로젝트 단톡방 이경희 여사(부방장), 김민재 여사(방장), 김옥경 여사(부방장) (사진 =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에 거주하는 평범한 주부들이 1기 신도시 일산의 과거 명성을 다시 한번 되찾기 위해 지난 4·10총선에서 낙선한 김용태 전 국회의원에게 일산서구 잔류를 호소하며 어게인 일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에 NSP통신은 김용태 전 국회의원을 앞세워 어게인 일산 프로젝트를 시작한 평범한 주부들의 SNS 단톡방(일산 프로젝트) 운영진들을 만나 한국 정치사에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한 평범한 주부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우선 일산 혁신프로젝트 운영진 소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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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방장을 맡고 있는 저는 김민재(단톡방 ID 로얄)이고 일산에 25년 거주한 평범한 가정 주부다, 그리고 여기 부방장 이경희(단톡방 ID 용태님최고)씨와 김옥경(단톡방 ID 나나나)씨도 일산에 거주하는 주부들이시다.

Q,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총선에서 긴급히 갑자기 투입됐다가 낙선한 국회의원 후보에게 지역 잔류를 요청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셨는데 이유는

A, 우선 김용태 전 의원에게 이전 정치인들에게서 보지 못한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힘에게 있어 험지 중 험지인 서울시 신월동에서 3선이나 하신 분의 유세 현장을 보다 보니 그분의 쩌렁쩌렁한 호소에 일산 시민들의 아픔 들이 고스란히 베겨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 소름이 돋았다. 일산 집값 추락에 대한 김 전 의원님의 지적은 직접적이고 너무나 정확했기 때문이다.

이분이라면 일산 시민들의 무너진 자존심을 복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정치인을 보게 돼 일산에 큰 선물이라 생각했다.

40일이라는 짧은 선거기간 이였기에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워 전달이 되든 말든 낙선 후 바로 문자를 드리고 카톡방을 만들어 우리의 뜻을 수없이 전하며 매달리게 됐다.

지성이 감천으로 이어진 것 같이 얼마전 김용태 전 국회의원을 모시고 성공적으로 고양시 정 선거구 잔류를 요청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 너무나 감개무량했다.

Q, 현재 일산 혁신프로젝트 단톡방에 1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하고 계시는데 어느 분이 처음 제안 하셨고 결성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A, 부방장 이경희 님이 최초 제안자시고 방장인 제게 연락 하셨고 제가 부방장 김옥경 님께 연락해 단톡방이 개설되고 하루 만에 100명 넘는 인원이 모였다.

이전까진 지역 단톡방서 닉네임으로 통하는 사이였고 일면식도 없었다.

Q,김용태 위원장(현재는 고양시정 지역위원장)과는 사전에 어떤 소통이 있으셨는지

A, 전혀 없었다. 일산 주부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모여들었다.

Q, 그동안 지역 정치인들이 어떤 점이 실망스럽고 부족했는지 지적한다면

A, 서울에 살다가 일산에 살아보고 싶어 25년 전, 큰 꿈을 안고 이사 와 좋은 환경에서 자식 둘 잘 키우고 누구 부럽잖은 자부심을 안고 행복한 일산살이였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썪는 줄 모른다더니 15년 전부터 고양시가 민주당 정권으로 바뀌는 동안 서울의 웬만한 곳보다 높았고 분당과 별 차이가 없던 일산의 집값이 바닥을 치게 되고 서울로 이사하고 싶어도 집값의 큰 차이로 이주 할수 없게 되며 거주이전의 자유를 박탈당했다.

그때부터 원인을 찾다 보니 집값은 정치적 문제였음을 알았고 특히 고양시의 민주당은 발전보다는 이념과 지역을 갈라치기하고 토호 세력에 발목이 잡혀 있음을 알게 됐다.

군사 보호구역이다. 인구과밀억제권역이다. 등으로 직주근접은 아예 해결할 수 없듯이 강조하면서도 빈 땅엔 난 개발을 통해 온통 집만 짓는 것을 보며 저들의 실체가 전 국민 집값 하향 평준화로 즉 모두가 가난하게 사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온통 규제로 묶여 직주근접이 해결 안 되면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정치인의 당연한 의무이나 이곳 정치인들은 집값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더욱 심화시켰으며 이유가 무식했거나 고의적 직무 유기로 밖에 볼 수 없었다

Q, 현재 일산서구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바람과 또 정치인들이 풀어야 할 사안이 있다면

A, 김용태 위원장께선 6월부터 매주 첫 번째 토요일을 민원의 날로 정해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들으신다고 한다.

이렇게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 주신다면 좌우 진영을 떠나 주민들께 진정으로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실 거라 확신 한다.

그리고 기운이 2년 후의 지방선거와 3년 후의 대선 그리고 4년 후의 총선까지 어어져 고양시의 변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정치가 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Q, 김용태 위원장의 고양시 잔류를 간절히 원하셨는데 특별히 김 위원장이 다른 정치인들과 다르다고 느낀 점은

A, 정치학을 전공하신 분으로서 일머리의 대가라고 봤다. 신문 기사에서 서울시 신윌동 저수 처리장 시설을 설치하셨던 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몇 해 전 전국이 물난리였고 특히 강남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물난리 때 신윌동 저수 처리장 시설를 미리 준비한 김용태 위원장님의 선견지명 덕분에 신월동은 유일하게 물난리를 비껴갔다.

그 기사를 보고 김 위원장님께 일산 탄현지역의 상습 물난리 지역을 알려 드렸는데 며칠 후
350억 원이라는 예산을 따내신 걸 기사를 통해 보았고 역시 일머리의 중요성을 직접 보여주셨다.

또 지난해 12월에 최종 결과 발표가 날 경제자유구역 선정을 위해 산자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신 점 등은 주민들의 기억에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다.

김 위원장님은 주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했고 그 결과를 산출하는 것이 어느 정치인들과는 많이 다름을 보았다.

Q, 고양시 일산서구 주부들의 순수한 단톡방인 일산 혁신프로젝트의 향후 방향이나 목표가 있다면

A, 목표는 간단히 압축하면 김용태 님과 함께하는 어게인 일산 프로젝트다. 일산이라는 험지에서 시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낸 새로운 정치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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