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경기 도내지역은 여당(국민의힘)을 누르고 더불어민주당이 53석으로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 개표 결과 경기도 내 총 6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53석, 국민의 힘은 6석, 개혁신당은 1석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53석을 확정한 경기 도내 주요 지역은 주요 지역은 용인갑 이상식, 용인병 부승찬, 용인을 손명수, 용인정 이언주 후보가 승리를 거머 줬다.
안산갑 양문석, 안산을 김현, 안산병 박해철, 평택갑 홍기원, 평택을 이병진, 평택병 김현정, 안성 윤종군, 안양 동안갑 민병덕, 동안을 이재정, 안양만안 강득구 후보 등이 포함됐다.
수원지역에선 수원갑 김승원, 수원을 백혜련, 수원병 김영진, 수원정 김준혁, 수원무 염태영이 각각 당선돼 싹쓸이했다.
또 성남 수정구에선 5선에 도전한 김태년 후보, 성남중원 이수진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화성지역은 화성갑 송옥주, 화성병 권칠승, 화성정, 전용기 후보가, 군포 이학영, 오산 차지호, 시흥갑 문정복, 6선에 도전한 시흥을 조정식 후보가 각각 승리를 차지했다.
또한 하남갑 추미애 후보가 6선에 성공했으며 하남을 김용만 후보도 당선됐다.
반면 국민의힘 6석 중에는 주요 지역을 보면 성남분당갑 안철수, 분당을 김은혜 후보, 여주양평 김선교, 이천 송석준 후보 등이 각각 당선됐다. 개혁신당은 화성을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다.
일각에서 이처럼 민주당이 압승한 요인은 유권자의 표심 속에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안정적인 답안을 확보하면서 제일 야당인 만큼 향후 전국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 반면 여당인 정부와 국민의 힘은 총선 패배로 인한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또한 패배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10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이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0년 4.15 선거에선 경기도 59석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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