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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 사업을 통해 진달래학교 경로당반(7개 학습장)에 책상과 의자 14세트를 설치 완료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진달래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곳이지만 일부 책상이 부족해 바닥에 앉아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교육환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다리를 구부리기 힘든 학습자들에게는 큰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학습장에 책상과 의자가 지원되면서 어르신들은 편한 자세로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한 어르신은 “앉고 서기 편하고 너무 좋다”며 “앞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100점을 맞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책상을 설치한 비봉 경로당반을 방문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진달래학교 어르신들이 좀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군에서 관심을 갖고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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