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은 오는 18일부터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일반주민들을 비롯한 취약계층, 장애인,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에 생활 불편사항을 신청 받고, 즉시 방문해 현장에서 해결하는 행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남한권 울릉군수의 공약 사업 관련 조례를 제정한 후 올해 3월 자치행정과 민원봉사팀에 생활민원 신속처리반 업무 신설 및 인력 3명을 배치해 가동할 계획이다.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비중이 29.4%에 달하는 현실에서 이들의 기본적 일상과 직결되는 전등, 콘센트, 스위치, 수도꼭지, 샤워기를 비롯한 소규모 집수리 등의 생활 속 크고 작은 불편을 직접 찾아가 처리하는 수요자 맞춤형 행정서비스다.
생활민원 신속처리 서비스는 가구당 연간 6회 이용이 가능하며 일반주민은 재료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취약계층‧장애인‧70세 이상 가구 등은 회당 5만원 이내 무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다만 영업용 시설과 비주거용 시설 등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생활 불편사항이나 민원서비스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군청 민원실에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를 하면 담당자가 현장 출동 해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생활민원 신속처리반이 사회적 소외계층의 불편을 해결하는 믿음직한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고, 이 분들이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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