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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현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안정적 하수처리를 위해 '공공 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에 착수한다.
본 사업은 각종 도시 개발 계획 및 관광객 수요 증가 등으로 하수 발생량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5000톤의 처리시설에서 1300톤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0년 ‘하수도 정비 기본 계획’에 본 사업을 반영하였으며 총 사업비 149억 원 중 89억 원은 환경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사업은 3월 착공 2026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미생물 처리 공법(SBR) 중 하나인 ‘고도 처리 공법’(FA-SBR)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처리 효율이 우수하며, 해안가에 위치한 완도의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내구성과 내식성이 뛰어난 자재를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하수량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인 하수 처리장 증설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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