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3일 코모도 호텔 경주에서 기초학력 전담 교사 57명과 희망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학력 전담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 부진에 대한 다양한 원인과 효율적인 학습코칭, 상담 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용의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목적으로 정규교사를 학교에 추가 배치하여 수업 내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하여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학습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전담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김병룡 나사렛대학교 교수의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위한 효율적인 지도 방안’ 의 특강과 강민경 언어학습연구소 소장의 ‘저학년 학생들의 읽기·쓰기 특성과 지도의 기본 방향’ 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그리고 2년간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를 운용했던 포항대흥초등학교 홍미영 교사의 사례 나눔을 통해 기초학력 전담 교사의 한 해 살이와 담임교사와의 효율적인 소통 방법 등에 대한 사례발표도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초학력 심화 과정 연수를 이수한 교사를 우선 배치하고, 기초학력 전담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기별 1회 이상 연수와 사례 나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4년 동안 운영되면서 지도 전문성의 향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과와 사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학력 전담교사 운영에 관한 우수한 사례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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