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은 밀, 콩, 가루쌀 등 수입 의존성이 높거나 논에서 밥쌀용 벼 재배를 대체해 논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작물이다.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재배면적 감축으로 쌀값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정부에서도 올해 벼 재배면적 2만6000ha 감축을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전략작물 직불제를 이행하고 있다.
2만6000ha는 서울시민이 90일간 소비하는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담양군 자체 지원금 100만 원을 추가해 1ha당 300만 원을 지원하며, 전략작물직불금은 밀, 가루쌀, 조사료, 논콩에서 두류의 범위를 확대하고 식용 옥수수를 추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계에 두류와 가루쌀 재배시 지급 단가를 1ha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하며, 식용 옥수수는 100만 원을 지급한다.
사업 지원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타 사항은 읍·면사무소나, 군 농업유통과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쌀 과잉 공급 방지와 쌀 적정가격 보장을 위해 해당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