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성남 수정)이 15일 오전 경기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다. 수출 기반은 무너지고 외환위기도 아닌데 경제성장률은 1%대에 불과하다. 실질소득은 줄고 느는 건 빚뿐인데도 아무 대책 없는 정부의 안일함에 민생이 울고 있다”라며 제22대 총선을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정책위의장이 돼 국정 운영의 큰 그림을 그린 경험과 한국판 뉴딜이라는 국가발전전략을 설계한 경험,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로서 다수 국회를 하나로 이끈 경험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의원은 “눈 떠보니 선진국이었던 위대한 나라가 어쩌다 눈 떠보니 후진국이란 씁쓸한 자조를 하게 됐는지, 참담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유능한 경제정당, 힘 있는 야당이 되어 분열이 아닌 통합의 힘으로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향한 우리의 꿈을 이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년 의원은 ‘이사 오고 싶은 수정구, 누구나 살고 싶은 성남’의 꿈을 더 키워가겠다고 밝히면서 ▲첨단자족도시 수정구의 확장 ▲세계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로의 도약 ▲교육 격차 없는 교육혁신도시의 완성 ▲중단 없는 순환형 공공재개발의 실현 ▲사통팔달 교통망의 구축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1호 공약으로 ‘서울공항 이전’을 내걸었다.
김태년 의원은 최대 140만 평에 달하는 대지를 대한민국 첨단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제2·제3 판교테크노밸리와 위례를 잇는 대규모 첨단산업기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의원은 “수정구민의 한결같은 응원과 격려를 바탕으로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 거라는 희망이 살아있는 성남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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