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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가양동 2.8 공원에서 열린 ‘상산 김도연 선생 공훈 선양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8일 3·1운동의 불씨를 지폈던 2·8 독립선언을 주도한 상산 김도연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가양동 2.8 공원에서 열린 ‘상산 김도연 선생 공훈 선양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기념식은 김도연 선생의 흉상과 유묵비가 세워진 가양동 2·8 공원에서 열렸고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정규승 상산 김도연 박사 숭모회장, 유족 대표 김기용씨, 지역 보훈 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김도연 선생의 휘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청백리적 삶을 몸소 실천하신 김도연 선생의 반부패 정신과 삶의 족적들이 기록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8일(목) 가양동 2.8 공원에서 열린 ‘상산 김도연 선생 공훈 선양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한편 한 손에 태극기를 든 참석자들은 김도연 선생에 대한 묵념으로 정중히 예를 표했고 김도연 선생의 약력 소개 이후 2·8 독립선언서와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특히 선생의 증손자인 김기용 씨가 2·8 독립 선언가를 독창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3·1운동 당시 입었던 흰색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갖춰 입은 강서구립극단이 독립군가를 합창했다.

또 이날 행사는 진교훈 구청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일제히 만세삼창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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