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대학과 협력해 진행한 고교-대학 연계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6 ~ 7일 이틀 동안 조선대 등 7개 대학과 공동으로 교육협력 강화 워크숍을 갖고 고교-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업을 주관한 조선대 외 6개 대학이 대학별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하고 2024학년도 입시 결과 및 지역인재 전형 현솽을 소개했으며, 지역 사범대의 전라남도교육감추천 전형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전남 일반고 학생들의 진학 지원을 위해 진행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중에서는 ▲ 조선대의 ON:tact 미래전공설계(60강좌, 4000명 참여) ▲ 광주교대 도서지역 고교방문 프로그램(17교, 349명 참여) ▲ 목포대 지역인재와 함께하는 전공이야기(15교, 4320명 참여) 등이 두드러졌다.
또 순천대의 오픈 캠퍼스-학과탐방(13회, 1414명 참여), 전남대의 5개권역 진로진학 상담센터와 함께한 학부모아카데미(5회, 200명 참여)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7개 대학은 2024학년도에도 도교육청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와 협력해 희망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시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지역인재전형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할 수 있는 우수한 지역 중등 교원 선발이 필요하다”며 “추후 지역 사범대학 교육감 추천 전형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을 대학 관계자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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