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과 7일 2일간 도 교육청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각 2024년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도 관련 도 단위 컨설팅단과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전담 조사관제도의 안정적인 조기 안착을 위해 추진됐다.
5일 실시된 도 단위 컨설팅단 역량 강화 연수는 컨설팅단과 지역별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컨설팅단은 앞으로 각 지역에서 학교폭력제로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시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7일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역량 강화 연수는 학교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사건 조사의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학교 문화의 이해 △학교폭력 개념 △제도와 사안 처리 절차의 이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의 이해 △조사 보고서 작성 실무와 사례 실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된다.
2024년 처음 도입되는 전담 조사관은 3월 1일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하게 되며, 교사는 학교폭력 업무 부담이 줄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학생 상담·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22개 지역 총 156명의 전담 조사관을 모집하여 2월까지 역량 강화 연수를 마친 후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 단위 컨설팅단과 전담 조사관 연수를 통해 새로운 제도의 조기 안착과 현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교육 가족 모두의 희망인 ‘학교폭력 제로(ZERO)’가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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